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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본선 진출 과정만 놓고보면 11년 전보다 훨씬 수월했다고 볼 수 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향한 여정에서 야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건 김 감독이었다. 하지만 올해처럼 한 번에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 짓지 못했다. 당시 베이징올림픽 예선을 겸해서 열린 2007년 아시아야구선수권에서 김경문호는 대만과 필리핀을 꺾었지만, 일본에 패하면서 2승1패로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쟁취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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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면에서 2019년 김경문호는 빠르게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진출도 최종전을 앞두고 호주 덕을 봤고, 슈퍼라운드에서도 물리고 물리는 접전 끝에 대만을 꺾고 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오세아니아 최상위팀 자격으로 올림픽에 직행할 수 있었다. 12년 만의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부활한 야구이기 때문에 본선 출전 자체가 가지는 의미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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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의 말처럼 성적은 났지만, 풀리지 않은 한은 남아있다. 11년 전에도 그러했지만, 이번 프리미어 12에 뛴 선수들의 면면이 다소 바뀔 수 있다. 베이징올림픽 당시에도 본선 진출을 이끌었던 주역들이 다소 바뀐 적이 있다. 역시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끈 선수들에 대한 공로는 인정해줘야 하지만 올림픽이 시즌 중에 열리기 때문에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꾸리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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