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날 동식은 영화 '쏘우'의 직쏘를 흉내 내며 서지훈을 겁박하던 중 뜻밖의 상황을 마주했다. 서지훈이 진짜로 죽을 상황에 놓이자,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몸이 반사적으로 서지훈을 살려낸 것. 이로써 야심 찼던 사냥을 실패(?)한 동식은 자신이 왜 서지훈을 죽이지 못했는지,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답지 않았던 스스로가 혼란스러운 한편 자신의 범죄 행위가 발각될까 노심초사했다. 급기야 악몽에 시달리더니 "그냥 자수할까?"라며 대성통곡, 숨길 수 없는 쫄보 본능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Advertisement
그런가 하면 동식이 연행돼 가던 중 소동이 벌어졌다. '직쏘'가 동식이란 사실을 알아낸 서지훈이 동식을 찾아와 무차별 구타를 퍼부은 것. 순간 이를 목격한 미주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모든 것은 서지훈 상무가 시켜서 한 일'이라고 고백하며 동식의 결백을 입증해줬다. 나아가 서지훈의 구타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퍼져 구설수에 오르자 상황이 반전돼 서지훈 납치사건과 몰카 사건이 모두 일단락됐다. 하지만 동식은 후련치 않았다. 주변인들이 자꾸 자신을 두려워하기는커녕 '호구', '착한 사람'이라며 동정하고 고마워했기 때문.
Advertisement
반면 동식은 동기 재호(김기두 분)로부터 자신이 유서를 썼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한층 혼란스러워졌다. 이에 동식은 기억을 잃었던 그날의 일을 되짚어보기로 마음 먹고 다이어리 내용을 따라 사건 현장을 다시 찾는다. 같은 시각 자살을 위장해 쾌락적 살인을 일삼는 연쇄살인마를 홀로 조사하던 보경은 동식을 의심하기 시작, 엉겁결에 그를 미행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동식이 노숙자 김씨(정해균 분)가 피습당한 공중화장실에 들어가는 모습을 본 뒤 더욱 수상쩍게 여겼다.
Advertisement
동식은 인우의 전화를 받고 고급 클럽으로 달려가고 보경은 그런 동식의 뒤를 밟았다. 이곳에서 동식은 인우의 지인인 주영민(윤지온 분)이 종업원에게 추태를 부리는 것을 보고 발끈해 영화 '아메리칸 싸이코'의 주인공 크리스찬 베일에 빙의, 살벌하게 겁을 준다. 하지만 잔뜩 겁에 질린 주영민의 모습에도 별다른 감흥이 느끼지 못하는 스스로를 되돌아본 동식은 '서지훈을 죽이지 못한 게 아니라. 재미없고 질려서 안 죽인 거였다'며 기적의 합리화에 성공해 폭소를 유발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방송 이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윤시윤 냉온연기 진짜 좋다", "코믹에 스릴러에, 스토리가 빈틈없이 꽉 차네", "너무 재밌어요. 빨리 5회 주세요", "극본-연출-연기 다 너무 내 스타일. 매일매일 봤으면 좋겠어", "궁금해서 다음주까지 어떻게 기다리죠. 엔딩 미쳤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매주 수,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이호선, '운명전쟁49' 1회 만에 하차 "평생 기독교인, 내가 나설 길 아냐"[전문] -
노유정, 미녀 개그우먼→설거지 알바...이혼·해킹 피해 후 생활고 ('당신이 아픈 사이') -
[SC이슈] 노홍철, 탄자니아 사자 접촉 사진 논란… “약물 사용 사실 아냐” 해명 -
래퍼 바스코, 두 번째 이혼 발표..법원 앞 "두번 다시 안와, 진짜 마지막" 쿨한 이별 -
'암 극복' 초아, 출산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 "출혈로 병원行, 코피까지" -
지예은 "유재석, 힘들 때 엄청 전화주셔..얼굴만 봐도 눈물난다"('틈만나면') -
'결혼' 최준희, 최진실 자리 채워준 이모할머니에 "우주를 바쳐 키워주셔서 감사" -
제니·이민정 그리고 장윤정까지…'입에 초' 생일 퍼포먼스 또 시끌
스포츠 많이본뉴스
- 1.日 제압하고, 中까지 격파! '컬링계 아이돌' 한국 여자 컬링 '5G', 중국전 10-9 극적 승리...2연승 질주[밀라노 현장]
- 2."박지성, 또 피를로 잡으러 밀라노 왔나" 쇼트트랙 김길리 동메달 '깜짝 직관→태극기 응원' 포착
- 3.'본인은 탈락했은데 이렇게 밝게 웃다니...' 밀라노 도착 후 가장 밝은 미소로 김길리 위로한 최민정[밀라노LIVE]
- 4."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5.20년 만에 金 도전 청신호! "예상한대로 흘러갔다" 이준서의 자신감→"토리노 기억 되찾겠다" 임종언 단단한 각오[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