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이제는 '류현진 타임'이다.
FA 투수 시장이 분주해지고 있다. 9일(이하 한국시각) 윈터미팅 시작 사흘 만에 투수 최대어 두명의 거취가 결정됐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10일 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와 7년간 2억4500만 달러에 파격 계약한지 하루 만에 FA 시장 최대어 게릿 콜이 양키스와 9년 3억2400만 달러의 역대 투수 최고액 계약을 맺었다. 초특급 2명이 빠지면서 이제 시장은 특급 투수들에게 관심이 쏠리게 됐다. 류현진과 매디슨 범가너, 댈러스 카이클이다.
거물 투수를 쫓던 팀들의 발등에 당장 불이 떨어졌다. 특히 콜을 놓고 경쟁했던 로스앤젤레스 연고 두 팀이 분주해졌다.
당장 다저스는 범가너 영입에 나섰다. 미국 '폭스스포츠'의 켄 로젠탈 기자는 소식통을 인용해 "다저스가 좌완투수 FA인 메디슨 범가너에게로 눈을 돌렸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빅리그에 데뷔한 범가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만 10여년을 뛰며 119승92패 3.1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최근 3시즌 동안 부상 등으로 단 한 차례도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207⅔이닝 동안 9승9패 203탈삼진 3.90의 평균자책점으로 부활의 희망을 내비쳤다.
류현진에 대한 러브콜도 빗발칠 전망이다. 당장 '스포츠넷'은 '콜의 양키스 행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메인 타깃이던 류현진의 다저스 유턴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다.
콜을 놓친 에인절스 역시 류현진 영입 가능성이 큰 구단이다. 빅 네임 선발 투수를 물색해온 만큼 남아있는 투수 중 최고 실력을 갖춘 류현진에게 러브콜을 보낼 공산이 크다.
이미 류현진에게 큰 관심을 두고 있는 토론토와 미네소타도 구체적인 오퍼에 들어갈 수 있다. 이미 콜을 놓친 로스앤젤레스 두 팀 다저스와 에인절스가 류현진을 놓고 경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사실만으로도 토론토와 미네소타 등 북동쪽 팀들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류현진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이러한 시나리오를 치밀하게 예상하고 순차적으로 움직여왔다. 자신의 거물 고객인 스트라스버그와 콜을 먼저 팔아 시장 기준을 한껏 높였다. 이제는 류현진 세일에 나설 시간이다. 한껏 달아오른 경쟁 속에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에 류현진을 팔 수 있는 환경이 무르익고 있다. 적어도 필라델피아와 5년 1억1800만달러에 계약한 잭 휠러의 연간 2360만 달러 보다 높은 수준으로 계약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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