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류현진(32)의 올겨울 행선지가 결국에는 LA 다저스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관측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방송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20일(한국시각) 선수 이적 소식을 다루는 '핫 스토프'에 출연해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과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가장 큰 구단은 여전히 그의 기존 소속팀 LA 다저스라고 밝혔다. 류현진에게 관심을 나타낸 팀 중 4년 계약을 제시한 팀도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헤이먼 기자는 "다저스가 여전히 류현진의 복귀를 원하고 있는 분위기(It feels like the Dodgers still want him back)"라고 말했다. 그는 "다저스는 이번 FA 시장에서 현재 전성기를 구가하는 '빅 플레이어' 영입을 노렸으나 현시점에서 이는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나 다저스는 기존 선수를 지키는 능력이 좋은 구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헤이먼 기자는 "류현진의 지난 시즌은 환상적이었다"며, "나는 여전히 다저스가 영입 경쟁에서 당연한 선두주자라고 생각한다. 토론토 역시 여전히 류현진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트윈스도 류현진과 연결된 상태이며 브레이브스도 그와 접촉했다. 에인절스도 류현진 영입이 가능한 팀"이라고 말했다.
헤이먼 기자는 "이처럼 류현진을 원하는 팀은 최소 다섯 팀이나 된다"며, "류현진 영입 경쟁을 과열되고 있다. 앞으로 1~2주 안에 마무리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헤이먼 기자는 "류현진과 4년 계약을 추진 중인 팀도 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을 마친 후 국내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3~4년 계약을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즉, 류현진과 4년 계약을 원하는 팀이 있다면 이는 그가 자신이 기대하는 계약 기간을 100% 보장해 줄 제안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헤이먼 기자가 언급한 류현진을 원하는 팀 중 LA 에인절스는 지난 20일 훌리오 테헤란을 영입하며 선발 로테이션을 보강했다. 단, 에인절스는 테헤란 외에도 1~2선발 역할을 맡아줄 투수를 한두 명 추가로 노리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류현진 영입을 희망하고는 있으나 성사 확률을 낮게 보고 있다고 전해졌다.
한편 미국 뉴저지 지역 매체 'NJ닷컴'도 20일 헤이먼 기자의 발언을 인용해 류현진과 계약할 가능성이 가장 큰 팀으로 다저스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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