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스널-맨유전 경기 종료 직전 나온 프리킥 장면을 팬들이 놓칠 리 없다. 소셜 네트워크상에 각종 조롱이 쏟아졌다.
1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두 팀간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후반 추가시간 3분경, 맨유가 아크 정면 25야드 지점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이미 0-2로 끌려가 사실상 승부가 기운 상황이었지만, 득점을 했다면 1%의 가능성을 잡을 수도 있었다. 키커는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프레드. 하지만 프레드가 강하게 찬 공은 골대를 크게 벗어나 관중석 쪽으로 날아갔다. 프레드는 얼굴을 찡그렸다. 맨유 동료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경기는 그대로 아스널의 2대0 승리로 끝났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한 팬은 '방금 프레드가 찬 공이 우리 집 위로 지나가는 걸 봤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또 다른 팬은 '우리 집 정원에 있는 개가 공에 맞았다'며 프레드의 '런던 대폭발' 프리킥을 조롱했다. '프레드의 맨유 경력을 요약하는 장면'이라고 주장하는 팬도 있었다. 2018년 여름 이적 후 기대를 밑돌던 프레드는 최근에야 출전 기회를 늘려가기 시작했다. 이날 시즌 6번째 패배를 당한 맨유(승점 31점)는 4위 첼시(승점 36점)와의 승점차가 5점으로 벌어졌다.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 선임 후 3경기 만에 따낸 첫 승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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