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에서 클러치 타임은 '경기 종료 5분 전, 점수 차가 5점 이내일 때'로 정의한다.
짧은 시간에 많은 점수가 나는 농구에서 클러치 타임에 펄펄 나는 선수는 팬들의 눈에 띄게 마련이다.
2019-2020 시즌 프로농구에서 클러치 타임에 큰 활약을 펼치는 선수는 누구일까.
상위권 팀에 클러치 슈터가 많을 것으로 보이지만 2일 현재 KBL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클러치 타임에 가장 많은 점수를 넣은 선수는 하위팀 창원 LG의 캐디 라렌이다.
LG가 이번 시즌 28경기를 치르는 동안 라렌은 17경기에서 클러치 타임을 맞았고 52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21차례 클러치 타임에서 35점을 넣은 전주 KCC의 라건아보다 17점이 많다.
인천 전자랜드의 강상재와 머피 할로웨이, 부산 kt의 알 쏜튼이 31점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경기당 평균 득점으로 따지면 KCC의 정창영이 4.5점으로 1위다.
마이크 해리스(LG)가 4.0점, 보리스 사보비치(고양 오리온)가 3.3점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라렌은 누적 득점 1위에다 경기당 평균 득점에서도 3.1점으로 4위에 올랐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도 클러치 타임에 빛을 발하는 선수가 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가드 크리스 폴이다. 폴은 이번 시즌 한국시간으로 2일 현재 클러치 타임에 91점을 기록했다.
2위는 시카고 불스에서 뛰는 잭 래빈으로 78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클러치 타임에 활약하는 선수가 있다고 해서 팀이 꼭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전력이 약한 팀일수록 손쉬운 승리를 얻지 못하고 경기 종료 5분 전까지 접전을 펼치기 때문이다.
라렌이 뛰는 LG는 2일 현재 9승 19패로 오리온과 함께 최하위인 공동 9위에 머물고 있다.
폴이 뛰는 NBA의 오클라호마시티도 2일 현재 18승 15패로 서부 콘퍼런스 7위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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