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통합 MVP(최우수선수) 박지수가 코트로 복귀한 청주 KB가 인천 신한은행을 완파하고 선두 탈환의 시동을 걸었다.
KB는 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77-56으로 제압했다.
최근 2연승으로 시즌 12승(5패)째를 챙긴 2위 KB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아산 우리은행(12승 4패)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신한은행과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3승 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2연패를 당한 신한은행은 7승 10패가 돼 공동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KB는 오른 다리 근육을 다쳐 한 달가량 전열에서 이탈해 있던 박지수가 복귀해 큰 힘이 됐다.
박지수 없이 치른 6경기에서 3승 3패로 반타작했던 KB는 우리은행과 선두 경쟁에도 다시 불을 댕겼다.
공백이 있었지만, 박지수는 25분 12초를 뛰면서 16득점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건재를 과시했다.
더블더블을 기록한 카일라 쏜튼(22점 10리바운드)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이었다.
심성영도 12점 9어시스트로 KB의 승리를 거들었다.
KB는 1쿼터에서 쏜튼, 강아정, 최희진이 2개씩의 3점슛을 터트려 26-16으로 앞서나갔다. KB는 이날 23개의 3점슛을 던져 10개를 림에 꽂았다.
2쿼터에서는 신한은행을 12점에 묶고 21점을 넣으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기울였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서 2득점에 그친 엘레나 스미스가 이후 코트에 서지 못하면서 힘든 싸움을 벌였다.
김단비가 15점 8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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