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미우새' 유준상이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스페셜 게스트로 유준상이 출연했다.
이날 유준상은 "어렸을 때 다른 분들 만나면 '우리 애는 착해요' 말고는 다른 말씀을 하실 수 없었다더라"고 했다.
그는 그는 "말썽쟁이였다. 반항아 시절 반항을 많이 했다"며 "대학 들어가기 전까지 그랬다. 공부는 뒤늦게 했다"고 떠올렸다. 유준상은 "아버지가 군인이셨다. 그때 '아버지 술 한잔 걸치셨네요' 했다가 엄청 맞았다"고 했다.
유준상은 "아버지한테 잘 하려고 했는데 군대 다녀오자 마자 돌아가셨다. 그 한이 너무 크다"면서 "그래서 이 악물고, 갑자기 가장이 돼서 20대에 열심히 했다"고 했다.
그는 "어머니가 10년 전에 아버지처럼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오른쪽을 못 쓰신다"면서 "어머니가 매일 '나 좀 빨리 보내다오'하시는데, '아직은 조금 더 계셔야 할 것 같다'고 말씀을 드린다"고 털어놨다.
유준상은 "어머니가 이 프로를 너무 좋아하신다. '잘 하고와'하시는데 짠했다"고 했고, 이내 모벤져스 어머니들은 "파이팅"을 외쳤다.
특히 유준상은 "아버지는 매일 보고 싶다. 진짜 엄격하셨는데, 엄하시면서도 인자하셨다"면서 "나중에 발견했는데 책에 메시지를 써주셨다. 그걸 보면서 울었다"고 떠올렸다.
모벤져스는 "어머니한테 두 배로 잘 해드려라"고 했고, 유준상은 "정말 잘 해드린다. 어머니에게 '더 잘해드릴 수 없으니까, 1년 만 더 있으세요'라고 한다"면서 웃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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