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클라(태국)=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중국에는 장위닝만 있는 게 아니다?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0 AFC U-23 챔피언십. 한국의 조별리그 첫 경기가 9일 태국 송클라에서 열린다. 상대는 중국. 첫 경기 날이 다가오며 대회에 대한 관심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공한증'이라는 말이 있는 것과 같이 중국은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한국에 고전했다. A대표팀 뿐 아니라 U-23 대표팀도 마찬가지. U-23 대표 기준 한국이 10승3무1패의 절대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대표팀의 객관적인 전력도 한국이 한 수 위라는 평가다.
하지만 중국에도 요주의 인물이 있다. 공격수 장위닝(베이징 궈안)이 경계 1순위다. 2015년부터 4년 동안 유럽 각지를 돌며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에 돌아와 8골5도움을 기록하는 등 중국이 애지중지 키우는 차세대 간판스타다. A매치에서도 10경기 출전 2골을 넣었다.
하지만 중국에는 장위닝만 있는 게 아니다. 아시아축구연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 중국전을 전망했다. 승리 확률이 높은 한국팀을 주로 다룬 내용이었지만, 마지막 중국에서 눈여겨봐야 할 선수를 소개했다. 장위닝이 아니었다. 또 다른 공격수 양리유(광저우 헝다)다.
양리유는 1m81의 비교적 큰 키를 자랑하는 공격수로 2016년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짧은 유럽 생활을 마치고 2017년부터 중국 리그에서 뛰고 있다. 2018년부터 명문 광저우 헝다에서 활약중인데 리그 도움왕 타이틀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프로 통산 골 기록도 상당하다. 결정력과 동료들을 살리는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뜻이다. 중국 슈퍼리그도 점점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기에 양리유의 기록들을 무시할 수 없다. 양리유는 그 가능성을 인정받아 A대표팀의 부름을 받기도 했었다.
송클라(태국)=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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