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 여성 진행자의 신체를 만지며 성추행한 남성 개그맨이 교도소 신세를 지게 됐다.
9일(현지시간) 멕시코 현지 언론들은 "생방송 중 진행자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개그맨 케빈 알레한드로가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케빈 알레한드로는 지난해 11월 12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더 레트로 TV쇼'에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당시 그는 방송 중 진행자에게 접근하며 "엉덩이 성형 수술을 했냐"고 성희롱 발언을 했다. 이후에도 "성형을 했는지 확인하겠다"며 진행자의 엉덩이를 연이어 두 번 만지며 추행을 계속 이었다.
케빈 알레한드로가 진행자의 상반신에도 손을 뻗자, 진행자는 결국 참지 못하고 그의 따귀를 철썩 때렸다.
프로그램 말미에서 진행자는 자신이 당한 희롱과 추행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잠시 방송을 멈췄다.
그는 "나는 그에게 내 엉덩이를 만지라고 허락한 적이 없다. 내 방송에서 나를 무시하고, 버릇없이 행동을 한 사람은 지금까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를 일으킨 케빈 알레한드로는 방송국을 나가자마자 바로 경찰에 체포됐다. 누가 그를 경찰에 신고했는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케빈 알레한드로는 조사를 받고 풀려났지만 기소가 확실시된다. 현지 언론은 성추행을 저지른 개그맨이 형사처분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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