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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두번의 리그 경기에서 리버풀과 번리를 상대로 무기력한 패배를 기록하였고, 카라바오컵 4강전에서는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에게 결승 진출을 헌납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내년 시즌 마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막대한 금전적 손실이 예상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오랜 구애 끝에 향후 6천8백만 파운드까지 치솟을 수 있는 거액을 지불하고 스포르팅의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하였고, 부상으로 팀을 이탈한 래쉬포드를 대체하기 위해 이적 시장 마지막날 급하게 오디온 이갈로를 임대 영입하며, 후반기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 원정팀 울버햄튼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위해 올림피아코스에서 포덴세를 영입하며(추정 이적료 1천7백만 파운드, 270억) 팀에 또 한 명의 조르지 멘데스의 고객을 추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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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은 클럽 오너인 글레이저 가문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경기 종료 전 집단 퇴장을 예고하였지만, 올드 트래포드의 분위기는 평소와 다름없이 팬들의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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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패스 미스가 계속되며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페르난데스를 중심으로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격의 짜임새를 더해갔고 전반 18분 페레이라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하였다. 울버햄튼은 기본적으로 수비라인을 두텁게 가져가는 동시에 최전방에 위치한 조타, 트라오레와 히메네스로 이어지는 빠르고 날카로운 역습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진들을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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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과 같은 답답한 경기력이 이어지던 후반 12분, 후안 마타가 얻어낸 프리킥을 페르난데스가 날카로운 직접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파트리시오 GK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후반 14분에는 후안 마타가 절묘한 움직임을 통해 슈팅 각도를 만들어 낸 후 왼발 터닝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3분 울버햄튼의 패널티 박스 부근에서 공을 탈취한 트라오레가 상대 선수 4명 이상을 돌파해내며 50미터 이상 질주를 하였고 히메네스가 결정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데 헤아 GK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중반 팬들이 예고하였던 경기 중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는 모습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력은 여전히 답답했으며 홈 관중의 야유 소리는 매우 거칠었다.
후반 32분 득점에 가까운 상황이 나왔다. 그린우드의 슈팅이 울버햄튼 수비진의 몸에 연달아 맞으며 굴절된 볼이 골문 안으로 향했으나, 파트리시오 GK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이후에도 양 팀은 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지만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