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 원투 펀치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가 전지훈련 첫 불펜피칭을 순조롭게 마쳤다.
새 시즌 합계 30승을 위한 레이스를 무난하게 시작한 셈이다. 두 선수는 2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나란히 불펜 마운드에 올라 25개의 공을 던졌다. 류중일 감독과 최일언 투수코치가 함께 지켜봤다.
최일언 코치는 "윌슨과 켈리는 본인들의 루틴에 맞춰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 이번에는 첫 피칭이라 가볍게 50% 정도의 힘으로 하프 피칭을 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투구를 마친 뒤 윌슨은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 피칭을 했는데 느낌이 좋다. 몸 상태는 아주 좋고, 항상 준비돼 있다"면서 "오늘 첫 피칭은 한 시즌을 준비하고 시작하는 첫 걸음인데 아주 만족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LG에서 첫 시즌인 지난해 29경기에서 14승12패, 평균자책점 2.55를 올리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낸 켈리 역시 "오늘 불펜 피칭은 아주 좋았다. 최대한 스트라이크를 잡으려고 로케이션에 많은 신경을 썼다. 지금 몸 상태는 아주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윌슨은 올해가 KBO리그 3번째 시즌이다. 지난해에는 30경기에 등판해 14승7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하며 입단 2년차 시즌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윌슨은 "LG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은 특별하다. 벌써 세 번째 시즌인데 LG에서 던질 수 있어 매우 행복하고 기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두 선수는 2~3일 후 캠프 두 번째 불펜피칭을 할 예정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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