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박상경 기자]"얼굴이 너무 홀쭉해졌어요."
한화 이글스 투수 장민재(30)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체중 조절을 단행했다. 비시즌기간 개인 훈련을 통해 무려 14㎏을 뺐다. 식단 조절과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통해 스프링캠프를 준비하는데 신경을 쏟았다. 한화 관계자는 "체중을 너무 줄인 것 같아 놀랐다"면서도 "그만큼 이번 캠프와 올 시즌에 대한 의지가 큰 것 같다"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장민재는 지난해 26경기 119⅓이닝을 던져 6승8패, 평균자책점 5.43을 기록했다. 2016년에 이어 3시즌 만에 한 시즌 최다 이닝 타이 기록을 세웠다. 승부, 평균자책점 등 결과만 놓고 보면 결코 만족할 수 없는 시즌. 그러나 불펜에서 출발해 선발진에 합류, 고전을 거듭했던 한화 마운드의 버팀목 역할을 했던 것은 분명하다.
2020시즌을 바라보는 장민재의 모습엔 '갈증'이 스스럼 없이 드러났다. 부상 등이 겹치면서 좋지 못했던 후반기의 기억을 떨쳐내고 좋았던 모습을 되찾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3일(한국시각) 훈련 일정을 마치고 진행된 투수조의 야간 섀도우 피칭 시간에도 대부분의 시간을 정민태 투수 코치와 소통하며 폼을 보완하는데 투자했다. 정 코치 뿐만 아니라 팀 선배 정우람의 조언을 받아들여 루틴에 변화를 주는 등, 스스로의 한계를 깨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장민재는 한화 선발진의 한 축을 이뤄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만큼의 존재감을 보여줄 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선발 전환해 성공적 시즌을 치렀던 장시환이 새 식구로 합류했다. 외국인 원투펀치와 호흡을 맞추게 될 장시환, 장민재가 확실하게 자리매김한다면 한화는 길었던 선발진 구성 고민을 털 수 있다. 하지만 12년 동안 한화에 몸담으면서 터줏대감 노릇을 해온 장민재에겐 새 식구 장시환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존재감을 발산해야 할 시즌이기도 하다.
매년 반복되는 스스로와의 싸움은 프로의 숙명이다. 장민재는 이번 스프링캠프를 통해 2020시즌 한화 마운드의 주연을 꿈꾸고 있다.
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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