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
2020년 시작과 동시에 원주 DB의 손끝이 불타올랐다. 밀리고 있던 경기도 기어코 승리로 뒤집어냈다. 강력한 압박수비와 뜨거운 공격력. DB는 2020년 1월에 치른 9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4라운드 전승은 KBL 출범 후 처음 나온 기록.
하지만 '수장' 이상범 DB 감독은 덤덤했다. 그는 매 경기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며 말을 아꼈다. 오히려 "연승을 달리다 흐름이 끊기면 연패를 하는 경우가 있다. 만약 연승이 깨지더라도 분위기가 처지지 않도록 잘 준비해야 한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 감독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DB는 2월의 시작과 동시에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지난 1일 열린 서울 SK전에서 74대91, 무려 17점 차 완패를 당했다. 하지만 이 감독이 걱정했던 연패는 없었다. DB는 2일 홈에서 치른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 승리를 거머쥐었다.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DB. 위기 탈출 비결이 있다. 이 감독은 자칫 가라앉을 수 있는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그동안 숨은 장치를 마련했다. 바로 로테이션 카드다. 옵션을 다양하게 활용해 그때그때 분위기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이 감독은 9연승을 할 동안 선수 출전 시간을 분배했다. 30분 이상 뛴 선수가 있었던 경우는 4경기에 불과하다. 또한, 1~3라운드 출전 시간이 길었던 김태술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4라운드에서 완전 제외했다. 대신 이 감독은 군에서 돌아온 두경민을 비롯해 김민구 유성호 김현호 등을 적절히 활용하며 경기를 치렀다. 철저한 로테이션으로 선수단 체력 관리는 물론, 고비마다 교체 카드로 위기를 넘겼다. 4라운드 마지막 경기 때는 김태술을 복귀시켜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다. 이 감독은 "연승은 언제든 끊길 수 있다. 그럴 때 위기를 넘기기 위해 로테이션 카드를 사용했다. 4라운드에 휴식을 줬던 김태술을 막판 복귀시킨 것도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DB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격돌한다. 고민은 있다. 주축 선수들의 잇단 부상이다. 허 웅과 김태술이 부상으로 재활에 몰두하고 있다. 이 감독은 "부상 선수가 많아서 고민이다. 코칭스태프와 얘기를 많이 나누고 있다.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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