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짧은 휴식기, 하지만 맨유는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지난 2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치른 울버햄턴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를 끝으로 2주간의 휴식기에 돌입한다.
상황은 썩 좋지 않다. 맨유는 울버햄턴과 0대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그 3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4일 '솔샤르 감독이 휴식기 동안 풀어야 할 다섯 가지 문제'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솔샤르 감독이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숙제는 '새 얼굴'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적응이다. 1월 말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페르난데스는 울버햄턴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비교적 긍정적 평가를 받았지만, 일각에서는 '포지션이 애매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페르난데스의 다재다능함은 무기다. 하지만 그에게 포지션이 정해진다면 리그에 더 쉽게 적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영입 선수 오디온 이갈로의 적응도 관건이다. 이갈로는 마커스 래시포드의 대체 자원으로 맨유에 합류했다. 하지만 최근 두 달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기에 경기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
풀백의 유기적 움직임도 다듬어야 한다. 올 시즌 맨유의 수비진은 잦은 실책으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올 시즌 유난히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찾아보기 힘든 이유다.
또 하나의 숙제는 휴식이다. 맨유의 주축 선수 일부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빈 자리를 채우는 탓에 체력이 방전된 선수도 있다. 부상 선수의 복귀, 체력이 떨어진 선수의 회복이 중요한 시점이다.
마지막 숙제는 시즌 뒤 여름 이적시장을 위한 플랜이다. 이 매체는 '맨유의 겨울 이적시장을 보면 얼마나 절박한 지 알 수 있다. 맨유는 최근 선수 계약에서 효율적이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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