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예상 성적에 '류현진'의 이름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큰 기대치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4일(이하 한국시각) '2020시즌 토론토에 대한 10가지 예상'을 보도했다. 스프링캠프 시작을 앞둔 만큼, 긍정적 예상이 대부분이었다. 10가지 예상 중 류현진의 이름이 여러 차례 언급됐다. 류현진이 투수진을 이끌고, 선발 투수들의 성적도 좋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매체는 가장 먼저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이 작년보다 훨씬 나아질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이어 '이 예측이 현실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2020시즌은 정말 잘못 된 것이다'라면서 '류현진의 영입으로 투수진을 이끌 적당한 상위 선발 투수를 얻었다. 태너 로아크, 체이스 앤더슨 등 믿을 만한 선발 투수들이 있어 안정화될 것이다'라고 했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총 21명의 투수들이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22위의 기록. 위 매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하위권으로 보인다. 그래도 평균자책점 5.00 이하가 예상되며, 발전할 것이다'라고 했다.
또 한가지로 '류현진이 최소 25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다'고 예상했다. '디애슬레틱'은 '류현진이 그동안 여러 차례 부상을 겪은 건 비밀이 아니다. 2015년 왼쪽 어깨 수술로 뛰지 못했다. 2016년에는 팔꿈치 문제로 거의 등판하지 못했다. 최근 3년간 한 시즌당 평균 22.7회 선발 등판했다. 지난해 29경기는 2013시즌(30경기) 이후 최다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론토의 4년 8000만달러 계약은 류현진의 부상 역사가 끝났음을 의미한다. 올해와 그 이후까지 건강한 류현진이 선발진을 이끌 것이라 믿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부상의 위험은 여전히 있다. 류현진은 다음달 33세가 된다. 또 구위보다 정교함으로 타자를 잡는다. 이런 유형은 노쇠화가 느리게 올 수 있다. 토론토가 류현진에게 200이닝 이상을 기대하는 건 아니다. 150이닝 정도를 잘 던진다면 토론토의 투자가 성공적이라는 것이 일찌감치 증명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위 매체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30홈런', '트래비스 쇼의 반등', '보 비셋의 올스타 선정' 등을 긍정적인 예상으로 꼽았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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