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조상우의 새 시즌은 '건강'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지난해 조상우는 '특급 마무리 투수'로 돌아왔다. 시즌 중 부상이 있었지만, 48경기에 등판해 2승4패, 8홀드, 20세이브,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했다. 7월 15일 1군 엔트리 복귀 이후에는 꾸준했다. 포스트시즌 8경기에서 무실점을 마크했다. 시즌이 끝나고 열린 프리미어12 대회에서도 사실상 마무리 투수 역할을 했다.
특히, 징계 해지와 함께 복귀한 조상우는 더 강력한 패스트볼을 던졌다. 150㎞ 중반대를 넘나 드는 빠른 공으로 타자들을 압도했다. 철저한 준비 덕분이었다. 조상우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투구 매커니즘을 수정했다. 허리 회전을 더 주기 위해 신경을 쓰니 자연스럽게 구속이 상승했다. 6000만원으로 삭감됐던 연봉도 다시 2억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뜻 깊은 시즌이 됐다.
많은 공을 던진 만큼, 몸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상우는 스프링캠프 출국 전 "충분히 쉬웠다. 운동을 하면서 다시 몸을 잘 만들어서 체력적인 부분도 괜찮다"고 했다. 손 혁 키움 감독은 조상우와 이승호를 특별 관리한다. 그는 "대부분의 선수들은 캠프에서 2~3일이 지나면 80~100%로 던질 수 있게 하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조상우와 이승호는 피로와 물론 압박감 등이 쌓였을 테니 천천히 준비하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조상우 역시 "안 아프고 한 시즌 잘 치를 몸 만들기가 중요하다. 감독님이 배려해주셨다. 시즌에 맞추려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체인지업 연마에도 신경 쓰고 있다. 조상우는 "가을야구 때부터 체인지업을 조금씩 던지기 시작했다.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아직 직구나 슬라이더처럼 익숙하지는 않지만, 실전에서 던질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 이번 캠프의 주요 점검 포인트다. 원하는 존에 넣을 수 있도록 컨트롤을 살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상우는 지난해 좋은 성적에도 만족하지 못했다. 부상으로 빠지면서 투구 이닝이 47⅓이닝에 그쳤기 때문. 그는 "작년에도 중간에 아파서 기록적으로 떨어졌다. 안 아프고 풀시즌을 치르고 싶다. 그러면 기록도 따라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올해 열리는 올림픽에 대해서도 "일단 잘 해야 뽑힐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안 아프고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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