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선발 로테이션을 대대적으로 보강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는 아직 의문점이 남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블루제이스는 지난 시즌 팀 평균 자책점(ERA)이 4.79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에서 최악의 부진을 겪은 볼티모어 오리올스(5.59)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블루제이스 투수 중에는 누구도 지난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블루제이스는 올겨울 체이스 앤더슨, 태너 로어크를 영입했으며 류현진이라는 '대어'를 낚으며 마운드 보강 작업에 방점을 찍었다. 앤더슨과 로어크는 각각 개인 통산 메이저리그 ERA가 3.94, 3.71로 정상급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꾸준하게 '이닝 이터' 기질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증명한 자원이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른 류현진은 블루제이스의 1선발로 올 시즌 팀을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미국 뉴욕 지역 일간지 '뉴욕 포스트' 메이저리그 칼럼니스트 켄 다비도프 기자는 11일(이하 한국시각) 기고한 칼럼을 통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별 올 시즌을 앞둔 의문점을 제기했다. 그는 류현진을 선발 로테이션 선봉에 세운 블루제이스의 결정에 의문점을 제기했다.
다비도프 기자는 "빅 머니 사이닝(big money signing, 큰돈을 투자해 영입한 선수) 류현진이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을까? 그는 커리어 내내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그런 류현진이 2019년 성적을 재현할 수 있을까?"라고 되물었다.
한편 류현진은 최근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후 미국으로 떠나 훈련을 시작했다. 그는 오는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소집되는 블루제이스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2020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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