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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극단 산울림 단원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오랜 기간 연극, 영화, 드라마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활약해온 박혁권, '펀치'와 '육룡이 나르샤' 출연을 계기로 모든 세대들에 두루 사랑받는 배우로 자리매김, 이후에도 드라마 '초인가족',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녹두꽃', 영화 '터널', '특별시민', '택시운전사', '장산범', '해치지 않아' 등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그가 주연작 '기도하는 남자'를 통해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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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아직도 2G 휴대폰을 쓴다고 밝혔던 박혁권. 이날 인터뷰에서 "아직도 2G폰을 쓰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직도 2G폰을 쓴다"고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보였다. 그러면서 "앞자리가 017이고 중간 번호도 아직도 세 자리다"고 말했다. 이에 2G폰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그냥 전화번호를 왜 바꿔야 되나 싶어서 쓰는 거다. 이 번호 만든 지가 21년 정도 됐다. 98년도에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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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스마트폰이 있긴 있는데 네이게이션용이다. 그 폰에 한번 카톡도 깔아봤더니 사람들은 쓸데 없이 연락을 너무 많이 하더라. 쓸데없이 연락을 왜하는지 모르겠다. '뭐해?' 이런 연락을 왜하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그냥 삭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들이 다 하는 것도 피하려는 편이다. 남들과 똑같이 하는 건 재미가 없다. 남들이 하면 제가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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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