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류현진(32)과 헤어진 LA 다저스가 무한 경쟁 체제에 돌입한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 류현진을 비롯해 리치 힐, 마에다 켄타와 차례로 결별했다. 류현진, 힐, 마에다는 수년간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한 선수들이다. 이 세 선수를 떠나보낸 다저스는 대대적인 선발 로테이션 개편이 불가피하다.
현재 1~2선발 자리는 클레이튼 커쇼와 워커 뷸러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최근 다저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베테랑 투수 데이빗 프라이스가 1~3선발진을 완성할 전망이다. 그러나 남은 4~5선발 자리를 두고는 무려 아홉 명이 경쟁 체제를 구축하는 게 데이브 로버트 다저스 감독의 계획이다.
로버츠 감독은 18일(한국시각) 다저스 스프링캠프지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랜치에서 취재진과 만나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위해서는 경쟁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상태로는 여덟 명, 혹은 최대 아홉 명이 경쟁을 펼치게 될 것"이라며 치열한 싸움을 예고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적게는 여덟 명에서 많게는 아홉 명까지 선발투수로 활약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금은 선수들에게 각자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중요하다. 우리에게는 선발투수가 될 자신감을 가진 선수가 아홉 명이 있다"고 밝혔다.
커쇼(31), 뷸러(25), 프라이스(34)에 이어 다저스 선발진 진입을 노리는 후보로는 현재 토니 곤솔린(25), 더스틴 메이(22), 지미 넬슨(30), 로스 스트리플링(30), 훌리오 유리아스(23), 알렉스 우드(29)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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