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심판의 판단은 옳았다."
논란의 해리 맥과이어(맨유), 사과 대신 엉뚱한 말만 늘어놓았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 뒤 논란이 일었다. 맥과이어의 행동 때문이다. 이날 선발 출전한 해리 맥과이어는 전밴 21분 첼시의 공격수 미키 바추아이와 몸싸움을 벌였다. 맥과이어는 볼을 걷어낸 뒤 넘어졌다. 바추아이는 속도를 줄이며 멈춰 서려고 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맥과이어가 오른발로 바추아이의 낭심을 가격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바추아이는 낭심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안소니 테일러 주심은 경기를 중지시켰다. 비디오 판독(VAR)까지 했다. 하지만 레드카드는 커녕, 옐로카드도 꺼내 들지 않았다.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은 "VAR의 임무는 무엇인가. 두 번 보기, 다른 각도로 보기다. 심판은 다른 각도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모니터로 다시 봐야 한다. 이번 VAR 판정은 확실히 잘못됐다"고 쓴소리를 했다.
하지만 정작 맥과이어는 엉뚱한 대답만 내놓았다. 그는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그(바추아이)를 잡은 것이다. 나의 자연스러운 반응은 그를 잡기 위해서였다. 발길질이 아니었다. 다리를 곧게 펴는 것은 나의 자연스러운 반응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바추아이를 다치게 할 의도는 없었다. 고의는 아니다. 나는 바추아이에게 사과했다. 심판의 (노 파울) 판단은 옳았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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