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감염병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23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환자 수는 602명으로 전날보다 169명 늘었다.
새로운 확진자는 대구와 경북지역에서만 142명이 발생했고 상당수는 대구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총 사망자 수는 6명으로 늘어나며 중국 외 국가로는 이란에 이어 최대 규모다.
4명은 경북도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환자고 1명은 경주에서 나머지 1명은 경북대병원에서 발생했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579명, 완치가 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18명이다.
지금까지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 확진자는 326명, 청도 대남병원은 111명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한다.
현재 대구 신천지교회 교인 가운데 유증상자가 1,200여명에 달해 당분간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매일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코로나19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