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의 레전드 출신이자 방송 해설가인 개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가 리버풀의 '넥스트 캡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실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네빌과 캐러거는 25일(한국시각) 리버풀과 웨스트햄의 경기가 끝난 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해 경기를 분석하고 알렉산더-아놀드의 활약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리버풀은 홈구장인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3대2로 이겼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이날 선발 출전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전반 9분에 정확한 '택배 크로스'로 바이날둠의 선제골을 이끌어냈다. 이어 후반 36분에는 마네의 재역전 골까지 도우며 이날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이런 알렉산더-아놀드의 활약에 대해 캐러거는 "그가 특별한 이유는 마치 데 브루인이 라이트백에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라이트백에 있는 미드필더와 같다"면서 "사람들이 그의 수비력에 관해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그는 (글렌) 호들 감독 시절 대표팀의 윙백을 보던 베컴처럼 경기를 한다"고 평가했다.
네빌 역시 이런 평가에 관해 맞장구를 쳤다. 네빌은 "내가 경탄하는 점은 리버풀이 접전 속에 헤더를 두 번이나 따낼 장신 스트라이커가 없음에도, (단신인) 마네와 살라가 헤더로 득점했다는 것이다. 그만큼 (크로스의) 수준이 뛰어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어 캐러거는 "이 경기는 웨스트햄 코너에서 나온 알렉산더-트렌트의 크로스들로 결정된 것이었다. 그것이 리버풀의 유일한 위협 무기였다"고 덧붙이며 알렉산더-아놀드에 대한 극찬을 끊임없이 쏟아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리버풀은 리그 1위를 독주하며 우승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규리그 남은 11경기에서 승점 12점만 따내면 1990년 이후 3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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