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최다 판매 모델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플러스 5G'인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11 시리즈 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스마트폰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급증하며 전 분기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0.2% 감소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몇 년간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감소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4월 5G 상용화 시작과 함께 소폭 성장세로 전환했으며 3분기 갤럭시노트10 5G 모델이 추가 출시되면서 회복 조짐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점유율을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다만 아이폰11 시리즈를 출시한 애플의 공세로 전분기(71%)보다 14%포인트 감소한 57%를 기록했다.
애플의 점유율은 2019년 3분기 11%에서 4분기 28%로 2배 이상 급상승했다. 전년보다 일주일 가량 신모델 판매를 일찍 시작하면서 전년 동기 판매량이 10% 증가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은 2019년 3분기 17%에서 4분기 15%로 소폭 하락했다. LG의 V50S ThinQ는 아이폰11 시리즈보다 2주 먼저 출시되며 선점을 꾀했지만 애플의 공세를 막지는 못했다.
지난해 4분기 국내 판매 상위 10개 스마트폰 가운데 7개는 삼성전자 모델이었으며 나머지 3개는 애플 신모델이 차지했다.
먼저 갤럭시 노트10플러스 5G가 아이폰11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어 3위는 갤럭시 노트10 5G, 4위는 애플 아이폰11 프로, 5위는 갤럭시 A90이 각각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관계자는 "2020년 1분기 국내 시장에서 삼성 S20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 LG G9씽큐 등이 출시되고, 최고 사양의 카메라 스펙과 트렌디함을 더한 폴더블폰이 인기를 끌 것"이라면서 "2분기까지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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