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이 스프링캠프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완벽투'를 선보인 김광현(31)을 칭찬했다.
김광현은 지난 2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는 지난 23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5회에 등판하며 치른 스프링캠프 데뷔전에서 1이닝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빼어난 누구를 이어갔다.
이날 카디널스는 스프링캠프 로스터를 두 팀으로 나눠 말린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각각 동시에 경기를 진행했다. 실트 감독은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나선 팀과 동행해 더그아웃을 지켰다. 카디널스 코칭스태프 구성원 중 현장 취재진과 만나 말린스전에서 김광현의 투구 내용을 평가한 인물은 마이크 매덕스 투수 코치였다.
그러나 실트 감독은 이날 일정을 마친 후 영상으로 확인한 김광현의 활약상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그는 지역 일간지 '벨빌 뉴스-데모크랫'을 통해 "KK(김광현의 애칭)가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슬라이더가 좋았다. 직구를 제구하는 능력도 인상적이었다. 거기다 그는 체인지업을 잘 섞어 던졌다"며 후한 평가를 내렸다.
실트 감독은 "오늘 KK의 활약은 나이스(nice outing)였다"며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카디널스는 올 시즌 선발진 진입이 확실시된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팔 부상으로 당분간 전력에서 제외된 현재 김광현,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등이 4~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김광현은 스프링캠프 초반 두 경기에서 실트 감독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을 만한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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