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페르난데스를 여름에 데려왔더라면…."
맨유 레전드 폴 스콜스가 '폭풍 전학생'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활약을 극찬했다.
맨유는 28일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진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클럽 브뤼헤전에서 신입생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5대0으로 대승했다. 1-2차전 합산 스코어 6대1로 16강 진출을 가볍게 확정지었다. 지난 1월 68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스포팅 리스본에서 맨유 유니폼을 갈아입은 페르난데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폭풍 적응하며 무기력한 맨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스콜스는 BT스포츠를 통해 "페르난데스는 맥없이 공격하던 팀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만약 여름에 페르난데스를 데려왔다면 맨유의 순위가 어디에 있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스는 볼 것 없었던 팀을 너무나 볼 것 많은 팀으로 만들고 있다"고 극찬했다.
페르난데스의 가세 후 맨유는 확실히 달라졌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페르난데스 영입후 맨유는 7경기 무패(4승3무)를 달리고 있다. 스콜스의 동료 해설자인 하그리브스 역시 스콜스의 평가에 동의했다. "경기 후 맨유에는 미소가 넘친다. 다른 선수들까지도 훨씬 더 좋아졌다. 페르난데스는 정말 영리한 선수다. 마치 내가 예전에 스콜스와 함께 뛸 때 스콜스가 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한두 발 앞서 있었던 것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스콜스는 맨유의 톱4 진입에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나는 맨유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하고, 오늘 정말 좋은 플레이들이 있었다. 첫 20분은 아주 활발했고 페르난데스의 움직임은 모든 이를 일으켜세울 정도로 좋았다. 다른 나라에서 온 새로운 선수가 오자마자 적응한다는 일은 정말 보기드문 일이다. 팀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한데 그는 처음 경기에 나서면서부터 원래부터 있었던 선수같았다"고 말했다. "이런 신호들은 아주 긍정적이다. 이들이 이런 좋은 활약을 시즌 끝까지 이어간다면 맨유는 톱4에 올라갈 수 있다. 현 시점에서 맨유는 톱4 유력후보라고 말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1일 밤 11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 원정에 나선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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