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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단의 사랑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925점을 받은 정동원에 이어 이날은 두 번째 주자로 나선 김경민은 설운도의 '춘자야'로 도전장을 냈다. 일수 가방 속 마이크를 꺼내며 등장부터 폭소를 자아낸 김경민은 건들 건들 제스쳐 뿐만 아니라 노련한 완급조절로 911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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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병장으로 군복무 중인 김희재는 군복을 입고 등장,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그러나 앞썬 연습 내내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김희재는 마지막 소절에서 끝내 음이 흔들리는 실수로 아쉬움을 자아냈고 888점을 받아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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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도 만만치 않았다. 영탁은 그루브 섞인 세련된 창법으로 완벽하게 변모, "흠 잡을게 없다"는 극찬과 함께 952점으로 장민호를 꺾고 1위에 등극했다.
설운도의 '보랏빛 엽서'를 선곡한 임영웅은 경연장을 보랏빛으로 물들였다. 여기에 노래로 감정 장인의 위엄을 입증, 특유의 가창력까지 선보인 임영웅은 '앵콜'을 받으며 경연장이 아닌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특히 임영웅은 설운도로부터 "내가 배워야겠다"는 극찬을 들으며 무려 962점이라는 역대급 점수를 획득했다.
뜨거웠던 열기 만큼이나 시청률도 엄청났다. 방송 때마다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미스터트롯'이 이날 전국 32.7% 시청률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엎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