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가 올림픽에 문을 열었다.
그동안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의 출전을 아마추어 국제대회 출전을 제한했던 메이저리그가 이번 도쿄올림픽 예선과 본선에 40인 로스터에 포함됐더라도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출전하는 것을 허락했다.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각 팀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됐지만,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각자의 조국을 대표해 도쿄올림픽 예선과 본선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앞으로 진행되는 도쿄올림픽 예선전과 본선에서 모두 적용된다. 아시아 예선은 이미 지난해 열린 프리미어12로 진행돼 한국이 출전권을 얻으면서 현재까지 출전이 확정된 팀은 한국을 포함해 일본, 멕시코, 이스라엘 등 4개국이다. 남은 티켓은 2장이다. 3월 하순에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아메리카 최종 예선에서 1장이 결정되고 4월 초 대만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종 예선에서 마지막 1장을 받는다.
미국, 캐나다,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쿠바 등이 출전하는 아메리카대륙 최종 예선에서 1위 팀만 올림픽 본선 티켓을 얻기 때문에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가 출전하게 된다면 전력이 상승될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유망주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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