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하루 만에 열감기에서 회복해 정상적으로 복귀한 추신수(37)를 바라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는 후문이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지난 2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을 마친 후 옆구리 부위에 가벼운 통증을 호소했으나 이날 5일 만에 출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옆구리 통증에서 회복한 추신수는 불과 하루 전까지 고열이 지속되는 감기 증상을 보였다. 지역 일간지 '포트 워스 스타-텔레그램' 레인저스 구단 전담 제프 윌슨 기자는 29일 기사를 통해 "추신수가 열감기에 걸렸었다. (다행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텍사스 구단은 어제 아침 훈련장으로 출근한 추신수가 고열 증상을 보이자 즉시 그를 병원으로 보냈다. 혹시라도 그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을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검사 결과 추신수는 단순 열감기 진단을 받은 후 이로부터 하루 만에 회복했다.
말끔하게 회복해 훈련장으로 돌아온 추신수는 '포트 워스 스타-텔레그램'을 통해 "전부 다 그렇게 생각하더라"라며 구단과 병원에서 코로나 감염 환자로 오해(?)를 살 뻔했다고 농담을 던졌다. 그는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그저 속으로 웃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28일 30개 구단에 공문을 보내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지침을 내렸다. 레인저스 구단 의료진 디렉터 제이미 리드는 "사무국으로부터 지시 사항을 받았다. 리그 차원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을 우려해 면밀하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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