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은 공격수 없이 축구를 하고 있다. 토트넘은 졌다. 토트넘은 공격수를 벤치에 앉혀두고 있다. 조세 무리뉴는 공격수를 기용하지 않는다. 토트넘 팬들 중에는 무리뉴가 토트넘 감독직에 어울리는 사람인지 의문을 갖는다. 우리는 그의 과거 성공에 눈이 멀었다. 그는 우리 클럽을 파괴하고 있다.' '무리뉴의 네거티브 전술이 우리에게 대가를 치르게 하고 있다.'
토트넘 구단 주변에서 안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 무리뉴 감독의 지도력과 전술에 부정적인 의견이 올라고 있다. 영국 BBC에 올라온 비판의 글들이다.
토트넘은 1일 밤(한국시각) 홈에서 벌어진 정규리그 울버햄턴전에서 2대3으로 졌다. 총 5골이 터진 흥미로운 경기였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베르바인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전반 27분 맷 도허티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전반 종료 직전 오리에의 추가골로 2-1로 리드했다. 하지만 후반에 2실점하며 무너졌다. 토트넘 수비는 울버햄턴 공격진의 빠르고 정확한 역습에 후반 12분 디오고 조타에게 동점골(2-2)을 얻어맞았고, 후반 28분 히메네스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토트넘 스리백 탕강가-다이어-산체스로는 역부족이었다. 요리스의 갑작스런 사타구니 부상으로 나온 수문장 가자니가로 상대 공격수들의 슈팅을 막아내지 못했다. 토트넘의 중원 데이비스-윙스-로셀소-오리에도 정교함에서 울버햄턴에 밀렸다. 무리뉴 감독은 벤치에 주전 수비수 베르통언, 알러베이럴트를 앉혀둔 채 투입하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미드필더 은돔벨레, 제드손 페르난데스, 패롯까지 투입했지만 뒤집어진 경기를 역전하지 못했다. 토트넘이 볼점유율에서 앞섰지만 집중력과 골결정력에서 밀렸다.
토트넘은 최근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챔피언스리그 라이프치히전, 첼시전에 이어 울버햄턴에도 졌다. 주득점원 손흥민과 케인 그리고 미드필더 시스코 등의 공백을 절감했다.
앞으로 있을 노리치시티전(FA컵), 번리전, 라이프치히전, 그리고 맨유전까지 첩첩산중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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