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버풀이 최근 2경기 결과로 라이벌 팀 팬들의 조롱 대상이 됐다.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왓포드전 0대3 충격패로 시즌 '무패우승'이 좌절된 이후로는 2003~2004시즌 무패우승 추억을 간직한 아스널 팬들의 '타깃'이 됐다. 아스널 구단도 공식 SNS를 통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4일에는 맨유 팬들이 리버풀 '어택'에 나섰다. 리버풀이 FA컵 16강에서 첼시에 0대2로 패해 '트레블'(한 시즌 3개대회 우승)에 실패한 직후다. 트위터 아이디 'The Man Utd Way'를 쓰는 팬은 1999년 트레블 클럽 맨유의 카퍼레이드 사진을 올리며 "올해는 트레블이 나오지 않았네"라고 비꼬듯 적었다. 'Statman dave'는 "맨유는 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을 단일시즌에 우승한 유일한 팀'이라고 맨유의 업적을 뽐냈다. 'Full Time DEVILS'는 "(리버풀)트레블 해봤니?♬"라고 빈정댔고, 'David.'는 "여기서 논쟁을 끝내자. (1999년 맨유가)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팀"이라고 말했다.
리버풀 팬들도 할 말이 있다. 이들은 아스널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한 번도 따내지 못한 점과 맨유가 2013년 이후 리그 우승을 거두지 못한 점을 꼬집는다. 리버풀은 비록 트레블에 실패했으나, 30년 만의 잉글랜드 1부 우승이 확정적이고, 아직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도 살아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1차전 0대1 패배를 뒤집으면 8강에 오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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