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데 헤아가 왜 리버풀의 골대에 있지.'
아드리안(리버풀)의 실수, 다비드 데 헤아(맨유)가 소환됐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4일(한국시각) 런던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FA컵 대결에서 0대2로 패했다.
분위기가 바뀐 것은 전반 13분이었다.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첼시의 윌리안이 강력한 중거리슛을 날렸다. 리버풀의 골키퍼 아드리안은 윌리안의 슈팅을 빠뜨리는 결정적인 실수를 했다. 1-0 리드를 잡은 첼시는 리버풀을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 19분 바클리의 쐐기골까지 묶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승패를 가른 아드리안의 실수. 이 장면을 본 맨유 팬들은 '아드리안이 데 헤아에게 배운 것 같다'며 물음표를 남겼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아드리안의 실수를 본 맨유 팬들은 최근 데 헤아의 실수에 비유했다'고 보도했다. 데 헤아는 지난 1일 에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범했다. 데 헤아가 발로 차낸 공이 상대 공격수 칼버트르윈을 맞고 바로 맨유 골대 안으로 들어간 것.
한 팬은 '데 헤아가 왜 리버풀의 골대에 가 있지'라며 조롱했다. 또 다른 팬은 '아드리안은 기본적으로 데 헤아다'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 또 다른 팬은 '아드리안이 단 20초 만에 알리송 베커에서 데 헤아까지 변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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