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야구모자 쓴 나한테 코로나바이러스는 왜 물어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시즌 첫 연패 후 취재진의 코로나19 관련 질문에 역정을 냈다.
클롭 감독의 리버풀은 4일 새벽(한국시각)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벌어진 첼시와의 FA컵 원정 5라운드 경기에서 0대2로 졌다. 리버풀 클롭 감독은 첼시 상대로 1.5군을 내세웠다. 시즌 첫 2연패, 최근 4경기에서 원정 3패를 기록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유럽챔피언스리그), 왓포드(정규리그)에 이어 첼시(FA컵)에게도 졌다.
경기 후 기자회견 중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클롭 감독은 정색했다. "내가 살면서 안좋아하는 일이 아주 심각한 사안에 있어서 축구감독의 의견이 중요한가 하는 것이다. 나는 정말 이해가 안된다. 이럴 때 유명인들이 하는 말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나처럼 (코로나19에 대해) 아무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이런 일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게…"라면서 말을 아꼈다.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이런 상황에서 해야할 일들을 말해주는 것이 옳다"면서 "이런 것은 축구 감독이 할 말이 아니다. 나는 정치도 모르고 코로나바이러스도 모른다. 왜 그런 걸 나한테 물어보나? 나는 야구모자를 쓰고 있다"고 일축했다.
클롭 감독은 "나도 다른 모든 이들과 마찬가지로 걱정하고 있을 뿐이다. 나도 이 행성에 살고 있고 안전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모든 이들이 건강하길 바란다"면서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내 생각은 전혀 중요치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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