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유벤투스 간판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난생 처음 무관중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르게 됐다. 안방에서 홈팬들의 전폭적인 응원을 받고 역전승을 노렸던 그의 꿈이 무산됐다. 유럽을 공포에 떨게 만들고 있는 코로나19 때문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5일(한국시각) '4월 3일까지 2019~2020시즌 이탈리아에서 벌어지는 모든 스포츠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른다'고 공식 발표했다. 세리에A는 물론이고 유럽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 유럽클럽대항전도 포함된다고 축구전문지 '풋볼 이탈리아'가 보도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유벤투스-리옹전은 오는 18일 새벽 5시(한국시각)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벤투스는 지난달 27일 리옹 원정 1차전서 0대1로 졌다. 따라서 유벤투스는 홈에서 2골차 승리를 해야 8강에 올라갈 수 있다. 이탈리아 당국의 결정으로 이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게 됐다.
또 유로파리그 인터밀란-헤타페전, 로마-세비야전도 팬 없이 무관중 경기로 진행할 예정이다.
상황이 심상치 않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5일 오전 기준으로 전국 누적 확진자 수가 308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대비 587명 증가한 숫자다. 사망자는 107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불과 24시간 만에 28명이 증가했다. 완쾌한 인원은 276명이며, 사망자와 완쾌자를 제외한 실질 감염자 수는 2706명이다. 총 검사 인원 2만9837명에 확진율은 10.3%.
더 큰 문제는 코로나19 확산 동선이다. 바이러스 확산 거점인 롬바르디아(1820명), 에밀리아-로마냐(544명), 베네토(360명) 등 북부 3개 주를 중심으로 전국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이탈리아 전체 20개 주 가운데 19개주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대학을 포함한 전국 모든 학교 임시 폐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비롯해 모든 집회·모임 금지, 다중시설도 잠정 폐쇄하도록 조처했다.
앞서 세리에A는 유벤투스-인터 밀란전 등 일부 경기를 5월로 연기했다. 4일로 예정됐던 유벤투스와 AC밀란의 코파이탈리아 4강2차전도 무기한 연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은 일정은 무관중으로 진행하게 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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