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 트윈스가 캠프를 갑작스레 마쳤다.
LG는 일본의 입국금지 조치 여파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7일 급거 귀국길에 올랐다.
7일 출국에 앞서 공항에서 만난 류중일 감독은 "빨리 가게 돼 아쉽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지연 입국 등 코로나19 여파에 대해서는 "시국이 시국인 만큼 빨리 사태가 진정돼 리그가 정상적으로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류 감독과의 일문일답.
-전지훈련을 마친 소감은.
빨리가서 아쉽다. 더 있으면 하늘길이 막힌다고 해서…. 부상 없이 진행중이었는데 갑자기 귀국하게 돼 아쉬움이 크다.
-향후 훈련은.
내일 하루 쉬고 이천에서 합숙을 시작한다. 3차 캠프다. 열흘 정도 예상하고 있다. 선수들이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 개막이 확정되면 2주 전부터 수도권 팀들을 중심으로 연습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외국인 선수가 집으로 갔는데.
물론 컨디션 조절에 대한 걱정은 된다. 가족을 오래 못봤고 걱정을 하고 있으니 배려차원에서 결정했다. 잘 준비해 온다고 했으니 이 참에 가족 한번 보고 돌아오라 했다.
-4,5선발, 주전 2루수 등 결정을 했는지.
아직 게임을 더 해야 하긴 한다. 2루는 정근우와 정주현이 경쟁을 더 해야 한다. 4,5선발은 일단 임찬규 송은범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하고 있다.
-캠프 MVP를 꼽는다면.
몇 경기 안했지만 일단 김호은은 왼손 대타 후보다. 외야에서 1루로 전향했는데 수비도 잘하고 스윙 궤적이 좋다. 투수쪽에서는 김대유가 좋아 보인다. 투수코치 지도 하에 잘 준비했다. 진해수와 함께 왼손 불펜으로 활약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정근우 합류효과는.
워낙 활동적이고 팀 분위기를 업 시키는 선수다. 여기와서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 싶다. 경합은 계속된다.
오키나와(일본)=정현석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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