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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지지 않을 것만 같았던 리버풀이 최근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강등권에 있던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에서 3대2로 이기기는 하였지만 경기내내 수비라인 배후 공간을 공략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가져갔다. 이 후 왓포드, 첼시(FA컵)에게 견고했던 수비라인이 무너지며 믿기 힘든 2연패를 기록한 리버풀은 오늘 경기를 통한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었다. 다가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경기를 앞둔 리버풀은 오늘 경기를 통해 올 시즌 팀의 질주를 이끌었던 '위닝 멘탈리티'를 다시금 되찾아야 했다. 원정 팀 본머스의 상황 또한 절실했다.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어느덧 강등권인 18위까지 추락했으며, 강등 경쟁 팀들과 승점차가 적어, 매 경기 승점은 물론 골득실 하나하나 소중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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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5분 리버풀이 좋은 기회를 맞았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침투 패스를 받은 프리미누가 강력한 슈팅을 가져갔지만 본머스의 램스데일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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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32분 사디오 마네가 드디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예상외로 라인을 높게 올리며 리버풀에 맞서던 본머스가 또다시 빌드 업 과정 중 반다이크에게 공을 빼았겼고, 반다이크가 재빨리 수비 배후공간을 침투하는 사디오 마네에게 공을 뿌렸다. 마네는 공을 이어받은 후 빠르게 질주, 램스데일 골키퍼와 1대1로 맞섰고, 침착하고 정확한 마무리고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여러모로 심기가 불편했던 리버풀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으로 안필드 경기장에 진동이 울렸다. 이후에도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고 전반전은 2-1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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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5분 리버풀이 아찔한 순간을 맞았다. 본머스의 빌링이 리버풀의 수비 배후공간으로 침투 패스를 연결하였고 프레이저가 이어받은 후 리버풀의 아드리안 GK과 1대1 상황을 맞았다. 프레이저는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로빙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는 듯하였지만 뒤늦게 커버에 들어온 제임스 밀너가 끝가지 공을 따라간 후 골 라인 바로 앞에서 몸을 날려 공을 걷어 냈다. 최근 들어 계속해서 수비 라인이 무너지는 장면이 나오고 있는 리버풀이다. 후반 29분 마네의 오른발을 떠난 공이 환상적인 궤적으로 본머스의 골문을 노렸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