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경기를 멈춰라, 돈이 우리 건강 보다 가치있는 건 아니다."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30·브레시아)가 이탈리아 정규리그 세리에A 리그 중단을 요구했다. 현재 이탈리아에는 코로나19가 창궐해 사망자와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이탈리아 북부에 주로 퍼져있는데,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200명을 넘었다.
이탈리아 정부는 최근 4월초까지 모든 국내 스포츠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했다.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는 경기 취소 연기했고, 이후 무관중으로 결정했다. 다수의 경기가 연기됐던 세리에A는 8일 밤(한국시각)부터 일부 열린다. 브레시아는 10일 새벽 사수올로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최근 이탈리아선수협회는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가 잡힐 때까지 경기를 중단할 것을 주장했다.
이에 발로텔리는 "나는 100% 중단 의견에 동의한다. 돈은 우리 건강 보다 소중하지 않다. 나는 축구를 사랑한다. 그런데 축구를 하는 건 버스나 열차 비행기로 여행을 가야하고 또 호텔에서 잠을 자야 한다. 다른 많은 사람들과 접촉할 수밖에 없다. 나는 이미 '제기랄'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내 아이들과 접촉하지 않는다. 매우 성가시고 슬프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나를 보고 싶어하는 엄마도 볼 수 없다. 엄마는 나 처럼 젊지 않다. 나는 엄마에게 병을 옮기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발로텔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브레시아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까지는 프랑스 리그1 마르세유에서 뛰었다. 이번 시즌 브레시아에서 정규리그 18경기에 나가 5골을 기록 중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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