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국의 우한 코로나19에 대한 외국인 선수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한화 역시 외국인 선수들의 입국이 당분간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화 이글스는 8일(한국시간) 멕시칸리그 토로스 데 티후아나와의 연습경기를 끝으로 미국 애리조나 1, 2차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 예약했던 한국행 비행기편이 취소됨에 따라 예정(11일)보다 하루 빠른 10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하지만 당초 예정과 달라진 것은 날짜만이 아니다. 워윅 서폴드와 채드 벨, 제라드 호잉 등 외국인 선수 3인방의 입국 시기도 늦어질 수 있다.
당초 세 선수는 코로나에 대해 크게 의식하지 않고 '선수단과 함께 동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하지만 국내 코로나 확산 양상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 하에 고민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코로나가 진정되기를 기다리며 미국에서 훈련하되, 개막 일정에 맞춰 입국하는 방향으로 구단 측과 의논중이다. 이미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등의 외국인 선수들이 입국을 늦추기로 결정했고, 이 같은 흐름이 KBO리그 전체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한화 구단은 서폴드, 벨, 호잉의 입국 동행 여부에 대해 오늘 중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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