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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8일 미국 애리조나 투손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목표로 했던 선수층 강화와 투수 성장에 미소를 지었다. 캠프 분위기도 그 어느 때보다 좋았다. 데뷔 후 처음 주장 완장을 찬 양의지가 선수들을 이끌었다. 또 하나의 수확은 '건강한 나성범'. 나성범은 실전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외국인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아 NC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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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양의지의 역할은 합격점이다. 캠프를 마친 이 감독은 "주장 양의지를 중심으로 고참 선수들이 후배들을 잘 이끌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주어진 훈련 외에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채울 수 있도록 찾아서 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이렇게 하다 보니 실력이 향상되고 컨디션을 유지하는 자신만의 루틴을 만드는 기회가 됐던 것 같다"며 흡족해 했다. 공격과 수비에선 나무랄 것이 없는 주전 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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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와 주루에서 서두르지 않고 있다. 다만 공격에서 만큼은 초반부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감독은 나성범을 지명타자로 활용한 뒤 서서히 수비를 맡길 예정. 그는 "포수 양의지, 중견수 애런 알테어, 지명타자 나성범, 2루수 박민우의 중심 축이 생긴 것이 긍정적이다"라면서 "나성범이 경기를 소화하는 데 아무 지장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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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지난 시즌 초반 양의지와 나성범의 시너지 효과를 살짝 맛 봤다. 나성범이 이탈한 5월 3일까지 20승13패(4위)로 상승세를 탔다. 홈런 1위(44개), 타율 2위(0.293) 등 각종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올해는 그 이상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높은 곳을 바라보는 NC의 중심에는 두 타자가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