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경기 전부터 우리를 지켜본 제임스 밀너.'
아드리안(리버풀) 동료 밀너를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지난 7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의 연속골을 묶어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의 숨은 주역 중 한 명은 베테랑 제임스 밀너다. 그는 후반 16분 상대의 슛을 막아냈다. 본머스의 라이언 프레이저는 리버풀 골키퍼 아드리안의 키를 넘기는 슛을 시도했다. 밀너는 전속력으로 달려 오버헤드킥으로 상대의 슈팅을 막아냈다.
경기 뒤 아드리안은 밀너를 향해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8일 '아드리안은 밀너가 일찌감치 자신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드리안은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고마움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아드리안은 개인 SNS에 동료들과 악수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경기 전부터 우리를 바라보고 있던 밀너'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최근 부진을 씻어냈다. 리버풀은 이날 경기 전까지 공식전 4경기에서 1승3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은 물론, EPL 정상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