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광현(32)이 '세인트루이스 특급'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선발 진입은 청신호, 신인왕 가능성도 핑크빛이다.
미국 야구 통계사이트 팬그래프스닷컴의 칼럼니스트 벤 클레멘스는 10일(한국시간) 독자와의 문답에서 김광현의 올시즌 신인왕 후보로서의 가능설을 높게 평가했다.
클레멘스는 '김광현을 올시즌 신인왕 후보로 볼 수 있나'라는 독자의 질문에 "올봄 내가 몇차례 그(김광현)의 경기를 본 바로는, 완전 그렇다(totally I buy it).두 종류의 변화구(브레이킹볼)이 정말 제대로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슬로우 커브가 기가 막힌다(hilarious). 보여주기용인데, 제구가 낮게 유지된다면 타자들로선 그저 바라만 볼수밖에 없는 공이다. (직구를 던질 때와)구속 변화가 굉장히 커서 타자들이 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슬라이더도 멋지다. 직구도 좋다. 주전 전원이 나선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3이닝 2피안타 4탈삼진으로 멋진(awesome) 피칭을 했다. 나는 김광현을 믿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김광현과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외에 다니엘 폰세 드 레온도 좋은 모습을 보임에 따라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경쟁은 계속되고 있다.
김광현은 4경기(선발 2회)에서 8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11탈삼진,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중이다. 오는 15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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