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가 결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잠식당했다. 유명 클럽의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 리그의 완전 중단을 초래할 수도 있는 사건이다.
유벤투스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가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졌다. 유벤투스 구단은 1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가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루가니는 특별한 증상이 발현되지는 않았지만,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재 루가니는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문제는 루가니의 확진으로 인해 팀내 다른 선수와 코칭스태프 그리고 나아가 다른 팀의 선수들에게까지 전염이 확대될 가능성이 생겼다는 것. 이렇게 되면 리그 완전 중단까지도 논의해볼 만 하다. 현재 이탈리아는 유럽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세가 가장 심한 나라다. 때문에 프로축구 세리에A를 포함한 모든 스포츠 활동이 일시 중단됐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탈리아 내 모든 스포츠 이벤트를 4월 3일까지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까지만 해도 현역 선수 중에서 확진자가 나오지는 않았다. 이번 루가니 케이스로 인해 세리에A는 시즌 중단이라는 사건을 겪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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