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배다해 이연경 허도영 등이 오는 4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에 캐스팅됐다.
서울시뮤지컬단과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하는 '사운드 오브 뮤직'은 영화와 뮤지컬로 널리 알려진 고전 중의 고전이다.
1938년 오스트리아를 배경으로 나치의 지배를 피해 조국을 떠나야했던 본 트랩 가족 합창단의 실화가 바탕이다. 자연과 노래를 좋아하는 견습 수녀 마리아가 퇴역 해군장교 본 트랩 대령의 집에서 가정교사로 지내며 아이들에게 놀고, 노래하고, 삶을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리아' 역은 배우 서울시뮤지컬단 소속의 이연경과 KBS2 '남자의 자격'에서 돋보이는 가창력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던 배다해가 맡아 마리아의 천상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본 트랩 대령' 역은 서울시뮤지컬단의 간판배우 박성훈과 송일국이 나선다. '주몽', '해신' '장영실' 등 다수의 국민 드라마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송일국은 2010년 연극 '나는 너다'로 무대 데뷔를 마친 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연극 '대학살의 신' 등을 통해 꾸준히 관객들을 만나왔다.
첫사랑에 빠져 가슴앓이를 하는 본 트랩 대령의 첫째 딸 '리즐' 역에는 배우 유나(AOA), 서유진이 캐스팅됐다. 이 작품의 명 넘버중 하나인 'Sixteen Going on Seventeen'에서 첫사랑 '롤프'와 커플 왈츠를 선보인다. 리즐과 사랑에 빠진 우편배달부 소년 '롤프' 역에는 서울시뮤지컬단 배우 허도영이 낙점됐다.
'원장수녀'역에는 배우 임승연 권명현, 본 트랩 대령의 매력적인 약혼녀 '엘사' 역은 배우 우현아가 맡는다. 이 외에 트랩가의 아이들은 400여명이 참여한 오디션을 통해 한우종, 김태희, 육예서, 유다영 등이 선발됐다.
'니진스키', '정글북', '해를 품은 달'의 정태영이 연출을 맡고, 안무 서병구, 음악감독 장소영 등 최고의 스태프가 의기투합한다.
'에델바이스', '도레미송', '내가 아끼는 것들' 등 전 세대가 기억하는 명곡으로 가득 찬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4월 28일(화)부터 5월 17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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