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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로 활약이 놀랍지 않은 에이전트…"헌신에 대한 보상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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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오디온 이갈로(30·맨유)가 응당 찬사를 받을 자격을 지닌 선수라고 그의 에이전트가 말했다.

지난 1월 '후순위 임대생'이란 평가를 받으며 상하이 선화에서 맨유로 임대이적한 이갈로는 짧은 출전시간에도 80분당 1골에 빛나는 놀라운 활약으로 완전이적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직접 "완전이적"에 대해 언급했다. 대리인 패트릭 바스티아넬리는 "오디온은 유럽에서 여러 해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인 뒤, '맨유'라는 마땅히 받아야 할 상을 받고 있다"고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맨유는 오디온이 어릴 적부터 꿈꾸던 드림 클럽이었다.

바스티아넬리는 이갈로가 기대이상 퍼포먼스로 세간을 놀라게 했다는 반응에 대해 대수롭지 않다는 듯 "그게 이갈로의 캐릭터"라며 "그는 늘 많은 골을 넣는다. 늘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한다. 오디온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앞을 내다보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경기에서 그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도 놀라고 있다"고 했다. 나이지리아 출신 이갈로는 우디네세, 그라나다, 체세나, 왓포드 등을 거쳤다. 2017년부터 3년 동안 중국 무대를 누빈 그는 지난 1월 공격수 보강을 원하는 맨유로 깜짝 이적했다. 린츠와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호나우지뉴의 전성기를 연상케하는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