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영국 매체 '미러'가 2020년 여름 현재팀과 계약이 만료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로 베스트 11을 꼽았다. EPL 정상급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골문은 윌리 카바예로(첼시)였다. 최근 카바예로는 케파를 대신해 첼시의 골문을 지켰다. 그러나 그리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결국 케파가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미러는 조 하트와 미셸 포름도 있었지만 카바예로가 더욱 베스트에 적임자라고 했다.
수비수로는 나다니엘 클라인(리버풀), 웨스 모건(레스터시티), 얀 베르통헌(토트넘), 크리스티안 푸스(레스터시티)를 선정했다. 클라인은 현재 리버풀에서 잊혀진 존재이다. 최근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여기에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태이다. 모건 역시 조니 에반스와 찰라르 쇠윈지에게 밀리면서 자리를 잃었다. 얀 베르통헌 역시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끝난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최근 베르통헌을 중용하지 않고 있다. 푸스 역시 팀에서 벤 칠웰에게 밀려있는 상태다.
허리에는 애덤 랄라나(리버풀), 다비드 실바(맨시티)를 선정했다. 랄라나 역시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22경기에 나섰다. 다비드 실바는 2010년 맨시티에 입단했다. 6월 계약이 만료되는데, 재계약을 맺지 않고 새 팀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의 자매 구단인 뉴욕시티행이 유력하지만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가 영입을 노리고 있다.
공격수 자리에는 라이언 프레이저(본머스), 윌리안, 페드로, 올리비에 지루(이상 첼시)를 선정했다. 프레이저는 멀티플레이어이다. 윙과 공격형 미드필더 등을 소화할 수 있다. 많은 팀들이 영입을 노리고 있다. 윌리안 역시 많은 팀들이 노리는 윙어이다. 페드로도 여전히 매력적인 카드이다. 지루는 EPL에서 검증됐다. 원톱 감으로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