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때는 2019년 11월, 잉글랜드 21세 이하팀과 네덜란드 21세 이하팀의 친선전. 네덜란드가 2대1로 승리한 이날 경기를 마치고 네덜란드 라커룸에는 한 명의 잉글랜드 선수가 대화 주제로 등장했다.
유튜브 '온스오렌지' 영상을 보면 네덜란드 선수 중 한 명은 "(올리버)스킵 이 친구 되게 성가시더라. 공을 굉장히 잘 다루고, 좋은 선수라고 느꼈다. 경기 조율에 굉장히 능하다. 마치 프렌키(데 용)처럼 돌아서더라. 너무 짜증나서 경기 중에 내가 강하게 압박했지"라고 말한다. 데 용은 아약스 출신으로 지난해 여름부터 FC바르셀로나에서 활약 중인 네덜란드 국가대표 주전 미드필더다. 2000년생인 스킵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2018년 1군에 승격했다.
런던 지역지 '풋볼런던'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토트넘 팬들이 데 용과 스킵이 비교된 걸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그들은 앞으로 몇 달간 스킵이 더 발전한 모습을 보길 원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노리치 시티와의 FA컵 5라운드에 스킵을 선발 기용했던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경이롭다. 굉장히, 대단히, 무척이나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였다. 경고 한 장을 소지한 상태에서 두려움 없이 성숙한 플레이를 펼쳤다. 늘 경기를 컨트롤한다"고 극찬했다. 무리뉴 감독은 코로나19로 중단되기 전인 지난 7일 번리전에도 스킵을 과감히 선발로 내보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 시절보단 더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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