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중국 축구의 희망 우레이(스페인 에스파뇰)에 이어 중국 슈퍼리그 소속 유명 외국인 선수 마루안 펠라이니(산둥 루넝)까지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자 중국이 발칵 뒤집어졌다.
펠라이니가 중국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경유지였던 상하이에서 밀접 접촉자가 17명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상하이 방역 당국은 이들에 대한 신원을 확인했고, 동선을 파악 중이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중국은 최근 급속도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줄고 있다. 그런 가운데 개막을 무기한 미뤘던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개막을 준비하는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터진 펠라이니의 코로나19 확진 소속에 다시 긴장하는 모습이다.
벨기에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으로 맨유에서 뛰었던 펠라이니는 슈퍼리그 코로나19 첫 확진 사례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22일 펠라이니의 감염 사실을 보도했다. 중국 산둥성 지난시 보건위원회는 전날 "외국인 입국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면서 "만 32세의 외국인 남성이다"라고 발표했다. 그 남성이 펠라이니라는 걸 언론이 밝혀냈다. 지난시 보건위원회에 따르면 이 남성은 19일 싱가포르 항공편으로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이어 20일 고속열차를 타고 지난시로 이동했다. 이후 격리된 상태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진단을 받았다. 펠라이니는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펠라이니는 현재 무증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3~2014시즌부터 맨유에서 뛰었던 그는 2019년 2월 산둥 루넝 유니폼을 입었다. 벨기에 국가대표로 A매치 87경기에서 18골을 기록했다.
산둥 루넝은 1∼2월 중동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훈련했고, 펠라이니는 팀 훈련 후 휴가를 보내려고 벨기에에 들렀다가 중국으로 돌아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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