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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늦게 도착할 이들은 구단 버스로 대구로 이동한 뒤 25일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관련 진단을 받는다. KBO 가이드라인에 따라 음성 판정을 받으면 라이온즈파크에서 훈련 중인 선수단에 합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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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들의 합류로 훈련장에는 활력과 긴장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부터 삼성 선수들은 철저한 방역을 위해 고립 수준의 자체 훈련을 소화해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이라 타 구단에 비해 높은 수준의 격리 훈련을 이어왔다. 삼성 구단은 선수단 보호 차원에서 관중은 물론 취재진 접근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뚜렷한 기준점이 없다는 점도 선수들의 정신적 공백을 가중시킨다. 기약 없는 개막 일정, 역순에 맞춘 스케줄 표를 짤 수가 없다. 가장 큰 문제는 목표 상실이다. 허삼영 감독도 개막 연기가 결정된 뒤 "컨디션 조절도 문제지만 선수들의 마음이 느슨해지는 게 더 문제다. 아무래도 개막이 연기되면 마음이 풀어질 수 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짜여진 개막에 맞춰 텐션을 끌어 올리던 선수들도 인간인지라 언제가 될지 모를 안갯속 일정 속에 허탈감과 함께 마음이 풀어질 수 있다. 허 감독은 "이럴 때 부상 선수도 나올 수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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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외인 삼총사의 합류는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 특히 치열한 내야 경쟁 속 살라디노의 복귀는 경쟁 내야수들에게 신선한 자극제가 될 전망이다. 외인 투수 2명의 합류로 토종 선발 경쟁자들의 텐션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