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연기로 장르를 잡더니 비주얼까지 美쳤다. 만능 믿보배 이준혁이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23일 첫방송된 MBC 새 월화 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연출 김경희, 극본 이서윤, 이수경, 이하 '365')의 주인공 이준혁이 코믹과 액션, 드라마를 오가는 열연으로 장르 드라마의 60분 시간을 순삭시켰다. 여기에 눈부신 비주얼까지, 믿고 보는 배우 이준혁의 만능 캐릭터 지형주가 시청자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날 지형주(이준혁 분)는 인생 리세터가 됐다. 형주는 자신이 체포했던 범인에게 복수를 당해 절친한 선배를 잃었다. 범인은 선배를 살해한 후 형주의 집에 시신을 유기했고, 살아가기 힘든 시간을 보낸 형주는 수개월 후에도 선배에 대한 죄책감과 그리움으로 괴로워했다. 그리고 그에게 1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과거로 돌아가는 이들은 '리세터'로 지목됐고, 총 10인의 리세터가 모였다.
1년 전이면 선배를 다시 살릴 수 있었기에 형주에게 그보다 간절하고 귀한 기회가 없었다. 정신과 전문의 이신(김지수 분)으로부터 제안받은 기회는 1년 전의 나에게 지금의 기억을 보내는 방식의 '인생 리셋'이었다. 의심스럽지만 형주는 기회를 잡았고 이는 곧 현실이 됐다. 과거로 돌아간 형주는 완벽한 플랜으로 범인을 잡아 선배의 목숨을 구했다.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인생 리셋에 들떠 있던 때, 다시 모인 10인의 리세터 사이에 사망자가 발생했다. 인생 리셋으로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듯한 순간, 사건이 발생했고 형사 지형주의 촉이 발동하기 시작하며 리세터들의 생존 게임 시작을 알렸다.
첫 방송부터 이준혁과 지형주 모두가 완벽했다. 극 초반 이준혁은 유쾌한 지형주의 성격을 능청스럽고 귀엽게 풀어냈다. 코믹한 연기로 장르 드라마의 분위기를 가볍게 풀어낸 이준혁은 사건과 직면한 순간 단숨에 장르 드라마의 긴장감을 휘어잡았다. 범인과 마주 서자 180도 달라진 눈빛으로 형사 지형주의 진면목을 그려 냄은 물론 선배를 잃은 후 절절한 드라마까지 이끌며 빈틈없는 열연을 펼쳤다. 특히, 인생 리세터가 되어 과거를 역전시킬 때는 '능력 만렙' 지형주의 매력을 여유 있게 다뤄내며 통쾌함과 짜릿함을 시원하게 선사했다. 이 같은 이준혁의 '만능 열연'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장르 드라마를 무겁게 풀어내지 않은 귀여운 매력과 가벼운 듯 보여도 제 역할에 충실하고 능력까지 겸한 면모로 '사이다 전개'까지 선사한 것. 이에 '인생 리세터'가 된 이준혁이 진정한 '인생캐'를 만났다는 평이 이어지며 방송 직후 '365'를 화제의 드라마로 만들었다. 첫 화부터 폭풍 전개로 꿀잼 장르를 이끈 이준혁이 풀어갈 '미스터리 추리극'에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첫방송부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믿고 보는 배우 이준혁이 펼치는 미스터리 생존 게임 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매주 월화 저녁 8시 55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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