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미국 브로드웨이 연극, 뮤지컬 최고의 영예를 갖는 시상식인 토니상이 미국 내 확산된 코로나19로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25일(현지시각) 오는 6월 7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74회 토니상이 코로나19로 연기됐다는 소식을 토니상의 주최측인 아메리칸 시어터윙의 성명을 통해 보도했다.
아메리칸 시어터윙은 "올해 토니상은 연기된다. 브로드웨이 커뮤니티와 예술가, 팬들의 건강과 안정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다. 브로드웨이가 다시 문을 열면 시상식 날짜를 다시 잡을 예정이다"고 성명을 냈다.
토니상은 1947년에 브로드웨이의 유명한 여배우 앙트와네트 페리를 기념하기 위하여 미국의 극장 기구·극장 및 제작자연맹 등에 의하여 창설된 상이다. 영화의 아카데미상에 견줄 만한 권위와 영예를 안는 연극, 뮤지컬 시상식으로 '연극계 아카데미상'이라고도 불린다.
올해로 74회를 맞은 토니상은 오는 6월 7일 뉴욕 라디오시티 뮤지홀에서 개최 예정이었지만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심각해진 상황에 토니상은 개최 시기를 무기한 연기한 것. 현재 미국은 10명 이상 모임 자제를 금지했고 이에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미국 대도시의 공연장, 미술관, 영화관을 비롯해 식당, 술집의 영업 중단한 상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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